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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lorful/Portrait

나의 여행은 언제나 따뜻했다.


우리 일행이 아그라로 향하고 있었을 때 쯤으로 기억한다..

기사는 작은 마을에 잠시 정차를 했고 그의 안내를 받아 어느 집을 방문했다.

바로 자신의 집이었던 것이다.

수줍어 하던 가족은 격하게 우리를 반겼고 주변에 살던 친척( 이 마을에 사는 사람은 모두 그의 친척이고 채식주의자라고 했다)도 찾아와 인사를 나누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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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의 형은 자신의 집으로 안내를 했고 저녁 식사를 대접하겠다는 말도 함께  건냈다.

장작이 타는 냄새, 어둠으로 덮힌 하늘에 울려퍼지던 새소리, 밥 짓는 냄새....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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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의 여행은 언제나 따뜻했다.


2015년 인도 어느 이름모를 마을에서.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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